터키 이스탄불에서 자살 폭탄테러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CNN은 테러범이 이스티크라가 거리의 한 쇼핑몰 밖에서 자폭했으며 이번 테러로 테러범을 포함해 5명이 숨지고 36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지난 13일 37명이 사망했던 수도 앙카라테러에 이어 이번 테러 역시 쿠르드계 테러조직인 `크루드 자유매파`의 소행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어 터키 당국자는 "테러범이 사람들이 많이 있는 장소를 공격하려 했지만, 경찰에 저지당하자 두려움 때문에 폭탄을 터뜨렸다"고 설명했다. 즉 쇼핑몰이 아닌 외부에 있는 한 식당에 폭탄을 터뜨린 것이다.
한편 부상자 중에는 외국인 12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한국인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리환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