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고가도로 붕괴 사고 소식이 전해졌다.
3월 31일(현지시간) 인도 동부 웨스트벵골 주 콜카타 시에서 건설 중이던 고가도로가 붕괴해 최소한 22명이 사망하고 92명이 부상했다.
건설 중이던 고가도로가 100m 정도 무너지면서 콘크리트와 철근이 도로 아래를 지나던 차량과 시민을 덮쳤다.
문제의 고가도로는 2009년 건설을 시작해 건설사가 자금 문제로 8차례 시한을 연장해 부실 공사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마마타 바네르지 웨스트벵골 주 총리는 "사고 책임이 있는 이들을 엄벌하겠다"면서도 "지금은 구호활동에 초점을 맞출 때"라고 말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