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메이저리그 첫 승 출처:/ 연합뉴스TV>

오승환 메이저리그 첫 승 소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오승환이 11일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랜타와 원정에서 데뷔 4경기 만에 첫 승리를 거뒀다.

오승환은 5-6으로 뒤진 7회 팀의 네 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탈삼진 2개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오승환은 헥터 올리베라와 타일러 플라워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마지막 타자가 된 켈리 존슨을 2루 땅볼로 잡아냈다.

오승환은 데뷔전부터 이날까지 4경기에 나서 3.2이닝을 던지며 실점과 안타를 한 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한국인 투수가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에서 승리 투수가 된 건 2014년 9월 1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선발승을 거둔 후 588일 만이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