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5` 최종 우승자로 선정된 이수정이 지난 11일 방송된 SBS ‘나이트라인’에 출연했다.
이날 이수정은 가사를 소화하기가 어렵지 않았는지를 묻는 질문에 “가사를 외우고 뜻을 외우는 게 힘들었다”라며 “발음 또한 어려웠지만 특별히 선곡하는 게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이수정은 안테나 뮤직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안테나 선생님하고 일할 때 너무 좋았다”라며 “진짜 따뜻한 마음도 있고 음악을 너무 좋아하는 것 같아서”라며 의리를 저버릴 수 없었다고 밝혔다.
안예은은 이수정의 `스티커` 무대에 대해 "제 노래를 이수정이 불러준다는 것을 보고 너무 감사했다"며 "결승전에서 이수정의 무대를 봤는데 제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잘해줬다. 제가 표현 못했던 것을 수정이가 표현해줘서 고마웠다. 저라도 100점을 줬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K팝스타5’ 우승자 이수정이 유희열의 안테나뮤직을 기획사로 정하는 순간이 22.19%의 시청률로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매 라운드 반전과 이변이 속출하며 시청자의 손에 땀을 쥐게 했던 ‘K팝스타5’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지난 6개월간의 긴 여정을 마무리했다. ‘K팝스타5’ 후속으로는 ‘판타스틱 듀오’가 오는 17일부터 방송된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