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60세 이상 서울 인구가 320만 명이 달한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12일 맥킨지 글로벌 인스티튜트의 세계 소비자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이 빠른 고령화에 따라 2030년이면 환갑을 넘긴 인구가 300만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서울시는 2030년 60세 이상 인구가 많은 세계 주요 도시 중 8위에 오를 전망이다. 또 제주 서귀포도 2030년 60세 이상 비중이 45%로 14위에 올랐다.
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선진국의 60세 이상 인구는 2015년 1억6천400만명에서 2030년 2억2천2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소비자 연령대가 점점 높아지면서 산업의 지형도도 바뀔 것으로 맥킨지는 내다봤다.
앞서 서울시는 전체 시민 중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오는 2019년 14%를 넘어서 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2026년에는 20%를 돌파하며 초고령사회를 맞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반면 14살 이하 인구는 계속 줄어서 지난 2013년 125만 8천 명에서 2033년 105만 1천 명으로 20만 명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