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더민주 후보가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꺾었다.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서울 종로에서 여권의 대선주자로 꼽혔던 오세훈 새누리당 후보를 꺾고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14일 8시 기준 100%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정세균 후보는 52.6%의 득표율로, 39.7% 득표에 그친 오세훈 후보를 누르고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에 정세균 측은 트위터를 통해 "당선확실! 여러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당선인사는 곧 정식으로 드리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정세균은 지난 3월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KBS 여론조사에서 오세훈 후보 45.8%, 제가 28.5%로 보도가 되었습니다. 17.3%p 격차입니다. 이 숫자를 꼭 기억해 주십시오. 이것이 왜곡인지아닌지 제가 증명보이겠습니다"라고 전한 바 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