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유승민 대구광역시 동구을 후보가 당선됐다.
유승민 후보는 14일 8시 기준 개표율 100% 상황에서 75.7% 득표율을 기록하며, 득표율 24.2%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이승천 후보를 상대로 승리했다.
유승민 후보는 당선 확정 소식에 "국민들께서는 보수가 개혁을 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대의 도도한 역사의 흐름 속에서 진정한 보수라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성찰하고 해법을 찾는데 저의 역할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제 인사드리면서 좀 쉬면서 앞으로 어떻게 정치를 해나갈지 잘 고민을 해보고 길을 찾아 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유승민 후보는 "어제 방촌시장 마지막 유세에서 말씀드렸지만 마음 비우고, 제가 그동안 몸담아왔던 보수의 진정한 개혁이 무엇인지, 그 길로 매진하는 것만이 이번 선거에서 드러난 국민들의 민심에 제가 대답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께서도 같이 마음을 모아서 그렇게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라고 덧붙였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