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앞두고 토요일 날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주 주말 날씨는 토요일에는 오전에 제주도와 호남해안에 비가 시작되겠고, 늦은 오후부터는 전국으로 확대가 되면서 일요일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특히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내일 밤부터 모레(17일) 새벽 사이에 강한 남서풍이 불면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는 가운데, 지형적인 효과가 더해지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토요일에는 비가 오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 서울 19도, 부산 18도 등 낮 동안 평년기온을 밑돌겠다.
비는 일요일까지 이어지겠고, 다음 주 내내 낮 기온 20도 내외로 오르면서 온화한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