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서 무궁화호 탈선 사고 소식이 전해졌다.
22일 새벽 3시 41분쯤, 서울 용산에서 출발해 전남 여수엑스포역으로 향하던 무궁화호 열차가 여수시 율촌역 전방 200m 지점에서 탈선했다.
사고 당시 열차에는 모두 28명이 타고 있었다고 한다. 여수서 무궁화호 탈선 사고로 기관사 양모씨가 숨지고, 승객 8명이 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구조당국은 현장 도착 당시 기관차 1량은 완전히 뒤집힌 상태였다며 객차 7량 가운데 4량이 탈선되고, 2량은 옆으로 넘어져 있었다고 전했다.
코레일 측은 아직 정확한 사고 경위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현장이 정리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