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자동 양조장 증후군이 소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4일 오전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술을 먹지 않아도 취하는 '자동 양조장 증후군'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술을 한 방울도 마시지 않았음에도 음주운전으로 의심받은 여성과 아내로부터 알콜중독을 의심받은 남성의 사연이 소개됐다.
두 사람은 모두 자동 양조장 증후군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자동 양조장 증후군이란 장 속에서 효모균이 과하게 증식되어 탄수화물을 알코올로 발효시키는 것.
이는 1912년 영국 출신 의사 터너JG의 논물을 통해 처음 세상에 알려졌고, 이후 1972년 일본에서 첫 발병 사례가 보고됐다.
한편 자동 양조장 증후군은 지나친 항생제 복용으로 몸 속 박테리아가 죽어 효모군이 번성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50여명이 자동 양조장 증후군을 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리환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