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선 급행 열차가 노량진역서 탈선했다.
9일 오전 8시 50분 서울 노량진역에서 역내 차량 기지로 들어가던 전동차 바퀴 2개가 궤도를 벗어나는 탈선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열차는 운행을 마치고 차고 안으로 들어가던 회송 열차로 기관사와 승무원 1명이 타고 있었고, 승객은 타고 있지 않았다. 이에 다행히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당 열차는 노량진역을 벗어나자마자, 속도를 채 내기도 전에 선로를 벗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코레일 측은 탈선한 열차 바퀴를 선로에 올려놓은 뒤, 열차를 구로 차량 기지로 옮겨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할 계획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일반 열차 운행에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경인선 급행열차 운행은 사고를 수습할 때까지 지장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
경인선 급행 열차, 노량진역서 탈선
일반 열차 운행 이상 無
발행일 : 2016-05-09 14:2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