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1호기가 고장으로 발전을 정지했다.
11일 밤 10시 6분쯤 경북 경주의 월성원전 1호기 압력조절밸브 고장으로 원자로 보호 신호가 작동했다.
원자로와 냉각재 계통 압력을 조절하는 밸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원자로 보호 신호가 작동했고 자동 정지한 것이다.
이에 대해 월성원전 측은 "이번 발전 정지로 방사능 누출은 없었으며 현재 발전소는 안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상세한 고장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수원도 상세한 고장 원인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