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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중재 신청

발행일 : 2016-05-16 08:59:04
박태환 출처:/&#160;KBS 뉴스 캡처 <박태환 출처:/ KBS 뉴스 캡처 >

박태환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중재 신청을 했다.

박태환은 2014년 9월 실시한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타나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지난 3월 2일까지 18개월 동안 선수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도핑 규정 위반으로 경기단체에서 징계를 받은 후 3년이 지나지 않은 자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대한체육회 규정 때문에 리우 올림픽에는 출전할 수 없다.

박태환 측은 FINA의 징계가 끝난 상태에서 다시 3년간 대표선수가 될 자격을 박탈하는 것은 ‘이중처벌’이라며 중재를 신청했다.

이에 대해 박태환 측은 "관련 사실을 인지한 날로부터 21일 안에 중재 신청을 해야 한다는데 올림픽 출전 불가가 확정된 시점을 언제로 해야 할지 몰라 우선 신청서를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체육회는 ‘도핑 관련자는 징계 만료 이후에도 3년간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원칙대로 지켰을 뿐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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