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투자 목적으로 아파트를 매매했던 것과는 달리 최근 젊은 층 및 1~2인 가구는 거주 목적의 주택 매매를 선호하고 있다. 이에 아파트를 대신해 매매의 부담이 적은 신축빌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매매 거래 가운데 연립, 다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35.5%로 이는 2010년 이후 최고치였다. 경매시장 역시 연립, 다세대의 물건 당 입찰자가 2011년 2월 이후 가장 많은 수를 기록했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율도 6년 만에 최고 수준인 88.9%를 기록했는데 이는 빌라에 대한 선호도가 얼마나 높아졌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에 신축빌라 중개서비스 업체 빌라콕은 빌라 매매는 투자보다 거주를 위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빌라콕 관계자는 “아파트 가격은 부동산시장 변화에 따라 크게 좌지우지 되지만 빌라는 상대적으로 가격변동의 폭이 크지 않아 거주 목적의 수요자에게 적합한 주거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서울 은평구의 경우 불광동, 녹번동, 응암동 등지의 신축빌라는 현대적인 인테리어와 다수의 생활편의시설 덕에 젊은 층의 거래가 두드러지는 곳”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빌라콕은 위치서비스를 기반으로 매물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를 제공 중이다. 애플리케이션과 일대일 상담 서비스를 통해 역세권별, 가격별, 테마별 맞춤 매물을 추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rpm9@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