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을 위한 행진곡에 대해 박원순 서울 시장이 언급했다.
박원순 시장은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10시 37분 :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이라는 내용이 담긴 사진과 함께 “서울에서 부른 노랫소리가 광주까지 들리게 함께 노래했으면 합니다. 종달새를 새장에 가둘수 있지만 노랫소리까지 가둘순 없습니다.”라고 전했다.
18일 진행된 5.18 서울기념식에서 박원순 시장은 “지금 이 사회에서는 우리나에서 광주정신이 흔들립니다.”라며 “다시‘불의에 저항해 대동사회를 만들자’는 광주정신을 위해서 싸워 나가야 할 때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임을 위한 행진곡’조차 부를 수 없는 현실에 분노해야 합니다”라고 노래를 둘러싼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박원순 시장은 “국민을 따르겠습니다. 광주정신을 따르겠습니다. 총칼앞에서도 굴하지 않고 목숨바쳐지켜낸 ‘민주, 인권, 평화, 대동’정신을 지켜가기 위해서 더 헌신하고 희생하겠습니다. 광주정신은 ‘동사’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