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대타로 출전해 3타점을 올렸다.
이대호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메이저리그 경기'의 7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로 올라섰다.
경기는 3-3으로 팽팽한 상황. 이대호는 왼손 투수 토니 싱그라니의 2구째 바깥쪽 시속 151㎞ 직구를 밀어올리며 2타점을 더했다. 이어 9회초에 시즌 6호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이대호는 지난 11일 탬파베이 레이스전 이후 11일 만에 홈런을 터트리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한편 시애틀 매리너스는 이날 경기에서 8대3으로 승리했다.
박리환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