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에서 연쇄폭탄테러로 최소 148명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간) 시리아 정부군이 통제하는 서부 항구도시 타르투스와 자발레에서 연쇄 폭탄 공격이 발생해 148명 이상이 숨졌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 라미 압델 라흐만 소장은 "차량 폭탄이 터지고 난 이후 폭발 현장에 사람들이 모였을 때 자살폭탄 테러범이 폭발물을 터뜨렸다"고 사망자가 많이 발생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CNN 등 외신이 보도에 따르면 이슬람국가(IS)가 시리아 서북부 해안도시 총 2곳에서 연쇄폭탄테러를 일으켰다고 한다.
IS는 성명을 통해 "시리아 정부와 러시아의 공습에 맞선 보복"이라며 "파괴적인 공격을 가할 예정"이라고 추가 테러를 예고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