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구기관 ISIS가 북한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약 18개월 동안 보유 핵무기 수를 4∼6개 더 늘렸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미국 정책연구기관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가 지난 14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이같은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따르면 우라늄 농축을 통해 핵무기 원료물질을 늘려 온 북한이 현재 13∼21개의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ISIS는 "제2 우라늄 농축시설에서의 생산분을 이번 보고서에 감안하지 않았기 때문에 북한의 핵무기 보유량 추정치의 상단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플루토늄 분리와 관련된 간접적인 징후들"이 최근 촬영된 상업용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나 5㎿급 원자로가 전면 가동되는지도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