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버벌진트의 음주운전 적발 현장이 KBS 2TV '추적60분' 카메라에 포착됐다.
버벌진트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나흘 전 저의 집 근처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67%로 음주운전을 하고 적발된 사실을 자백합니다.”라고 전했다.
20일 KBS에 따르면 지난 16일 KBS 2TV ‘추적60분’ 제작진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운전자가 버벌진트라는 사실을 알고 술을 얼마나 마셨느냐고 물었고, 버벌진트는 ‘집에서 맥주 세 캔 정도 마셨고, 술을 마시다 잠깐 집 앞에 술을 사러 나왔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에 버벌진트가 음주운전 사실을 자백한 것에 대한 진정성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버벌진트의 소속사 브랜뉴 뮤직 측은 언론 매체를 통해 “자백을 한 것이 마치 방송 전 선수를 친 것이라는 오해는 정말 억울하다"고 말했다.
특히 소속사 측은 “버벌진트는 ‘추적 60분’이 당시 상황을 찍었다는 사실을 잘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며 “카메라는 경찰 자료용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버벌진트의 음주 단속 현장과 적발 당시 인터뷰는 다음 달 6일 오후 11시10분 '추적60분'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