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김구라가 안젤리나 졸리 유방절제술 선택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독한 혀들의 전쟁-썰전'에서는 김구라, 서장훈, 장도연, 조윤성, 신동헌이 '유전자 검사의 신세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구라가 "쇼킹한 사건이었다. 얼마 전 안젤리나 졸리가 유방암으로 사망한 어머니, 이모 때문에 유방 절제술을 했다"고 말했다.
조윤성 연구원은 "안젤리나 졸리가 유방암의 발병률을 높이는 브라카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었다. 가족력 때문에 사전에 발병 방지를 위해 절제를 한 것" 전했다.
조윤성 연구원은 유전자 검사에 대해 "현재 개인이 원한다고 해서 유전자 검사를 다 받을 수는 없다. 의사의 동의와 의뢰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6월 30일부터 생명윤리법이 개정, 의사를 거치지 않고 유전자 검사 의뢰가 가능하다. 단, (사설 업체서 검사 가능한) 12개 질병에 한해서다" 덧붙였다.
유전자 검사가 가능한 12개 질병 항목은 '콜레스테롤, 혈당, 혈압, 색소침착, 탈모, 모발굵기, 피부노화, 피부탄력, 비타민C농도, 카페인대사, 체질량지수, 중성지방 농도'이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