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돼지 콜레라와 돼지열병이 발생했다.
29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8일(화) 제주 한림읍 소재 돼지 사육농장에서 돼지열병 야외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6월 29일(수) 전문가 회의를 개최하여 돼지열병 백신접종 여부 및 방역조치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현재 검역본부 및 제주도 역학조사반(2팀 4명)이 투입되어 긴급 역학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방역상황 점검 및 방역자문 등을 수행하고 있다.
돼지열병(돼지콜레라)이란 돼지에만 감염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고열·피부발적· 식욕결핍 등을 일으키며, 심할 경우 폐사율(80%이상)이 높은 1종 가축전염병이다.
제주도는 98년부터 돼지열병 백신을 접종하지 않고 현재까지 돼지열병이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이다.
현재 돼지열병 백신은 제주도를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실시중이며, 최근까지 국내에서는 돼지열병이 발생하지 않았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