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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훈 전 폭스바겐 대표, 오는 8일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

발행일 : 2016-07-06 17:20:00
박동훈 전 폭스바겐 대표, 오는 8일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

‘폭스바겐 디젤 게이트’를 수사 중인 검찰이 박동훈 전 폭스바겐 코리아 사장(현 르노삼성차 대표)을 오는 8일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 한다. 지난 5일 참고인 신분으로 박 전 대표를 소환한 검찰이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한 것은 혐의를 어느 정도 포착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지난 2010∼2011년께 폭스바겐 독일 본사와 한국법인인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VK) 사이에 오간 이메일 등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박동훈 전 대표가 내용을 알고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5일 조사에서 박 전 대표는 혐의를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는 미인증 차량 수입, 연비·소음 시험성적서 조작 등에 관여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두 번째 조사까지 마무리한 뒤 그의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조만간 독일 출신의 요하네스 타머(61) 현 AVK 총괄 대표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트레버 힐 전 대표에 이어 AVK 대표직에 오른 그는 재임 기간 발생한 연비·소음 시험성적서 조작 등 여러 불법 행위를 지시하거나 묵인·방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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