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향욱 전 정책기획관에 대해 교육부가 13일 파면을 요구하고 직위해제하기로 했다.
교육부 측은 나향욱 전 정책기획관의 “민중은 개, 돼지로 취급하면 된다”는 발언이 알려진 지 사흘만에 이러한 결정을 했다.
이영 교육부 차관은 "국가공무원법상 품위 유지를 심각하게 위반함으로써 최고 수위의 중징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인사혁신처는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 중앙징계위원회를 열어 처리하겠다”면서 “다만 15일 예정된 징계위원회에는 시일이 촉박해 징계 안건을 상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인사처는 "징계 수위는 해당 부처의 의견을 참고하되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