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누진제 논란에 더불어민주당이 “전기요금 누진제 즉각 개편해야한다”고 말했다.
지난 8일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전기요금 누진제에 대해 언급했다.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이번 주말, 연이은 메달 소식에도 국민들은 한숨만 내쉬었다. 폭염 속에서도 전기료 부담으로 에어컨 한 번 시원하게 틀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을 위한다는 정부가 민생과 직결되는 가정용 누진제 개편 요구에는 귀를 막고 있다. 정부는 ‘개편 시 누군가는 전기요금을 더 부담해야 한다’며 서민의 희생만 강요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누진배율 자체도 살인적이다. 우리나라는 최고 11.7배에 이른다. 1.1배인 미국, 1.4배인 일본과 대조적이다. ‘글로벌 스탠다드’를 찾는 정부가 유독 전기요금 누진제만은 마이웨이를 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정부는 전기요금 누진제를 즉각 개편하여, 21세기형 ‘가렴주구’ 행태를 즉각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