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이상원기자] 8월 20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국내 최고 입식격투기인 ‘MAX FC05 챔피언의 밤’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대회는 남녀 초대 챔피언이 결정되는 챔피언전이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하지만 이외에도 ‘한 여름밤의 축제’라는 모토에 걸맞게 화끈한 매치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 대회에서 핫 이슈로 꼽히는 경기는 김상재와 윤덕재의 남성 초대 챔피언전이다. 하지만 다른 각도에서 본다면 ‘지키려는 자’와 ‘빼앗으려는 자’가 맞붙는 형국이기도 하다. 김상재(27, 진해정의)가 명실상부 국내를 대표하는 경량급 최강자로 꼽히기 때문이다.
김상재는 5개의 챔피언벨트와 50전이 넘는 경기 경험뿐만 아니라 28 KO승의 높은 승률까지 완벽에 가까운 최강자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김상재와 맞붙는 윤덕재(23, 의왕삼산) 역시 38번의 경기 중 26승을 거머쥔 강자다. 더욱이 시합이 거듭될수록 실력이 일취월장하며 최강자의 턱밑까지 쫓아온 무서운 차세대 주자로 꼽힌다.
![[맥스FC 5 관전 포인트] 남자 챔피언전, 인파이팅 VS 아웃복싱](http://img.etnews.com/news/article/2016/08/18/article_18143008010986.jpg)
이번 경기에서 눈여겨 봐야 할 점은 두 선수가 자신만의 경기 스타일을 얼마나 유지하며 상대방을 제압하느냐다. 경기 스타일은 양 선수가 확실한 차이가 있다.
김상재는 거리를 주지 않고 근거리에서 펀치컴비네이션과 니킥 등을 자유자재로 활용하며 상대를 완전히 제압하는 스타일이다.
반면 윤덕재는 상대적으로 큰 신장과 리치를 활용해 거리를 두고 킥 콤비네이션을 통해 서서히 잠식해 나가는 타입이다.
이에 따라 '인파이팅’과 ‘아웃복싱’의 흥미진진한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맥스FC 5 관전 포인트] 남자 챔피언전, 인파이팅 VS 아웃복싱](http://img.etnews.com/news/article/2016/08/18/article_18143002001596.jpg)
전문가들은 이번 매치가 국내 입식 경량급 최강자를 결정하는 자리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세계 무대에서 강자와 싸워나갈 국가대표 입식 파이터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계기로 보고 있다. 가 되리라 보고 있다.
한편 ‘MAX FC05 챔피언의 밤’은 오후 3시부터 컨텐더리그가 진행되며, 오후 7시부터 메인 리그인 MAX리그가 펼쳐진다.
IPTV IB SPORTS 채널과 네이버 스포츠, 아프리카TV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