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방송 캡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고별 인사 “나의 고국 한국민과 한국 정부에 감사…그들의 전폭적 지원은 커다란 격려의 원천”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고별 연설을 했다.

현지시간 12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의 고별 연설에서 “나는 전후 한국에서 태어나 유엔의 지원으로 먹고, 유엔의 책으로 공부한, 유엔의 어린이였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유엔 연대는 우리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나는 미래 세대들이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을 확신한다”고 전했다.

또한 “나의 고국인 한국민과 한국 정부에 가장 진심 어린 감사를 표하고 싶다”며 “지난 10년간 그들의 전폭적 지원은 세계 평화, 개발, 인권을 위해 자랑스럽게 일하는데 커다란 격려의 원천이었다”고 밝혔다.

반 총장의 고별 연설에 이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당선인의 취임선서가 이어졌다.

한편 반 총장은 오는 31일 공식 퇴임할 예정이다.

박리환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