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허영지가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지난달 25일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허영지 '추억시계' 발매 1시간 전!! 두근두근'이 진행됐다.
이날 허영지는 "내가 엄청 막 먹었을 때가 있다. 엄청 먹어서 이건 안되겠다 싶었을 때가 있다. 그게 폭식증처럼 온 적이 있다. 약간 병이었다. 그렇게까지 와서 배가 안 부르더라. 아무리 먹어도 배가 안 불러서 울면서 먹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정신적으로 정말 힘들었다. 그런 상태에서 전신 거울을 봤는데 정말 너무 초라하더라. 이렇게는 안되겠다 싶어서 눈물이 난 적이 있다. 울다 지쳐서 잠이 들었는데 꿈에서 연습생 때의 날 봤다"고 밝혔다.
허영지는 "그런데 내가 정말 열심히 연습하고 있었다. 내가 다가가서 그 아이를 안아줬다. 그러면서 할 수 있다고 각오를 다졌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허영지는 지난 8월 25일 첫 번째 디지털 싱글 앨범 '추억시계'를 발매했다.
김연아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