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솔비의 성격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솔비는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거울 같은 사람이다. 나에게 대하는 사람에 따라 대하는 방식이 달라진다. 강자 앞에서 강하고 약자 앞에선 한 없이 약해지는 게 내 성격이다”고 솔직하게 말한 바 있다.
그는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욕을 듣는 것도 일이지만 우리는 상품이기 전에 사람이다. 나를 욕했던 사람을 탓하기 보다 먼저 다가가려 한다. 그래서 동네북이 아닌 친구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솔비는 “연예계 생활을 하다 보면 정신적인 일이니 힘들 때가 많다. 자괴감에 빠져있던 중 포장지에 싸여있는 내가 아닌 진짜 나를 찾고 싶었다. 그러다 그림을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릴 때부터 항상 사람들에게 섞이지 못하고 소리 없는 따돌림을 당하는 느낌이 들었었다. 그림을 그리다 보니 나만의 세계를 찾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도 바뀌었다”고 고백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솔비는 영화 '이웃집 스타'에 출연한다. '이웃집 스타'는 스캔들 메이커 톱스타 혜미(한채영)와 '우리 오빠'와의 열애로 혜미의 전담 악플러가 된 숨겨둔 딸 소은(진지희)의 한 집인 듯 한 집 아닌 이웃살이의 비밀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솔비는 이 영화에서 문방구집 딸로 취업준비생 미향 역을 맡아 코미디 연기를 펼친다. 9월 21일 개봉 예정이다.
김연아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