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이 맡은 역할을 표현해내기 위해 살을 일부러 찌웠다고 밝혔다.
김남길은 최근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동대문에서 진행된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 언론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날 그는 “태주라는 역할을 소설에서 큰 틀만 정해져 있어 많은 것을 첨가해서 만든 인물이다. 그래서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적으로 감정선에 대해선 감독님과 같이 만들면 되는데 외형적 모습도 고민했다. 전 날카롭고 살을 빼고 나타내면 어떨까 싶었는데 감독님은 오히려. 살도 찌우고 벌크업을 해서 오는 서늘함을 원했다. 그래서 설경구 선배와 달리 살을 많이 찌웠다. 그래서 태주의 역할이 잘 묘사되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설책을 읽었지만 배우들 연기력과 연출보는 재미가 있더라 잘만든 영화!(herb****)" "영화에서 김남길의 서늘하다 해맑은 웃음과 건조한 눈빛과 더불어 광기어린 연기까지 참 팔색조 배우가 맞구나 싶네요!(pure****)" "김남길! 살인자의 기억법 꼭 보러갑니다(dian****)" "명불허전 진짜 잼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연기 진짜 좋아요 ㅎ 살인자의 기억법 영화도 대박기원합니다(mjki****)" "김남길 배우의 연기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yjh2***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살인자의 기억법’은 2013년 김영하 작가가 집필한 소설을 원작으로 알츠하이머에 걸린 은퇴한 연쇄살인범이 새로운 살인범의 등장으로 잊혀졌던 살인습관이 되살아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다.
김연아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