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최영미가 남긴 SNS 글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10일 한 매체는 "최영미 시인이 개인 SNS 계정을 통해 호텔에게 방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최영미 시인은 자신이 스스로 호텔 측에 "내가 홍보를 평생 해줄테니 1년 동안 방을 제공해달라"라고 한 사실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이들이 최영미 시인의 행보를 두고 많은 이들이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앞서 시인 최영미는 자신이 팬인 한 외국의 시인을 예로 들며 "호텔이 나에게 방을 하나 내주면, 홍보를 해줄 것이다"라며 "내가 쓰던 방을 사후에 특별하게 만들 수도 있지 않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은 "최영미 실망이다. 실제로 그렇다 해도 이렇게 공개적으로 올리진 말았어야지"라는 비난이 쏟아지자 그녀는 10일 저녁 자신의 SNS에 “호텔에 무료로 방을 달라고 요청하지 않았다”며 “갑자기 방을 빼라고 하니 막막해 고민하다 도로시 파커의 생애가 생각이 나서 한 번 이메일을 보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서울의 한 고급 호텔에 1년간 방을 무료로 요청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해명했다.
김연아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