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뉴욕에 도착한 가운데 김정숙 여사의 패션이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앞서 김정숙 여사는 미국 방문 당시 조앤 허버드 전 미국대사 부인에게 옷을 벗어주면서 큰 관심을 끌었다.
지난 7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각국의 영부인들 선상투어에서 여사는 흰 투피스 정장에 핸드백과 구두도 흰색으로 통일한 옷을 입었다.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데, 하늘색 겉옷으로 포인트를 줬다.
지난 5일 독일의 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 내외와 만났을 때 김정숙 여사가 입은 한복도 관심을 모았다. 옥색 저고리에 붉은 치마, 그리고 초록색 장옷이다.
김정숙 여사는 외교무대에서 한국의 전통미를 선보였다. 특히 김정숙 여사는 친정어머니에게 물려받은 옷감, 푸른숲을 그린 화가 정영환 작가의 작품을 프린트한 옷 등 각각의 이야기가 있는 옷들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에는 검은색 상·하의 정장 위에 미색의 반소매 코트를 매치한 패션을 선보이면서 어떤 스토리가 담겨 있는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연아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