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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류필립, 17살 차이의 현실.. "임신이 안 될 수도 있다는 생각"

발행일 : 2018-03-24 15:48:10

 

사진=KBS 방송캡처 <사진=KBS 방송캡처>

미나 류필립 부부가 산부인과를 찾았다.

미나 류필립 부부는 지난 14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산전 검사를 받았다.

이날 검사 후 담당의는 미나에게 "47세라고 하셨지만 난소 기능은 42세에 해당한다. 다만 결과가 좋지는 않다. 자연 임신 성공률이 5%도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유산율이 40대 이후에는 60% 이상이다. 자연임신이 안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유산율도 증가된다"며 "일단 자연임신을 소홀히 할 필요는 없지만 시술을 고려해야 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미나는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나를 만나서 류필립과 어머님에게 이런 고민을 하게 만든 게 미안하다. 그럼에도 믿어주고 사랑해주고 결혼까지 결심해줘서 고맙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류필립은 "솔직히 임신이 안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고 운을 뗐다. 앞서 류필립은 정자수가 정상보다 11배 많고 운동성 또한 2배 이상 높다는 결과를 받은 상태였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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