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코리아가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A6 35 TDI 2018년식 모델을 출시한다.
A6는 1968년 ‘아우디 100’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등장해 1994년 현재 모델명인 ‘A6’로 변경된 아우디의 대표 비즈니스 프리미엄 세단이자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국내 출시 이후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성능과 우아하면서도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비즈니스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에 출시되는 2018년식 ‘A6 35 TDI’는 2015년 선보인 7세대 A6의 부분변경 모델에 없던 상위 옵션을 대거 기본 사양으로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2018년식 ‘A6 35 TDI’는 차량 실내 디자인에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블랙 헤드라이닝(Black Headlining)’, 운전자가 주행 중 차량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차별화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등의 개선된 사양을 새롭게 탑재했다. 또한 ‘S 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S-line exterior package)’를 적용해 더욱 스포티하며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을 자랑한다.
2018년식 ‘A6 35 TDI’는 직렬 4기통 디젤 직분사 터보차저 (TDI) 엔진과 7단 S 트로닉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탑재했다. 최고출력은 190마력, 최대토크는 40.8㎏·m, 최고속도는 232㎞/h, 정지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은 기본형과 프리미엄 라인이 8.2초, 콰트로 및 콰트로 프리미엄은 7.7초가 소요된다. ‘A6 35 TDI’는 기본형, 프리미엄(Premium), 콰트로(quattro), 콰트로 프리미엄(quattro Premium) 총 4가지 라인으로 출시되며, ‘A6 35 TDI’ 기본형과 프리미엄 라인의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4.6㎞/ℓ(도심 13.2㎞/ℓ, 고속도로 16.9㎞/ℓ)이며 ‘A6 35 TDI’ 콰트로 및 콰트로 프리미엄의 연비는 복합연비 기준 11.8㎞/ℓ(도심 10.7㎞/ℓ, 고속도로 13.5㎞/ℓ)이다.
‘A6 35 TDI’의 외관 디자인은 ‘S라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기본으로 장착해 스포티함이 한층 강조되었다. 아우디의 기술이 집약된 ‘LED 헤드라이트’는 강렬한 인상을 주며, 후미등에 적용된 ‘다이내믹 턴 시그널(dynamic turn signal)’은 일렬로 늘어선 LED 라이트가 순차적으로 점멸되어 시안성을 높여 안전한 드라이빙을 돕는다.
‘A6 35 TDI’의 실내 디자인은 이전 모델에 없었던 ‘블랙 헤드라이닝’을 탑재해 더욱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더했으며 ‘앰비언트 라이팅 패키지(ambient lighting package)’도 적용되었다. ‘A6 35 TDI’의 프리미엄과 콰트로 프리미엄 라인에는 리얼 우드 인레이를 적용해 한층 클래식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기본형과 콰트로 라인에는 알루미늄 소재의 인레이로 현대적인 느낌을 준다.
‘A6 35 TDI’에 탑재된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시스템도 돋보인다. 특히 이번에 출시하는 ‘A6 35 TDI’에는 이전 ‘A6 35 TDI’ 모델에 없었던 ‘헤드업 디스플레이’ 및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가 장착됐다. 운전자는 전면 유리에 설치된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주행 정보뿐만 아니라 내비게이션의 차량 진행 방향을 운전에 방해 없이 확인할 수 있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다.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는 내비게이션 및 아우디 커넥트(Audi connect) 시스템과는 별도로, 애플 카 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운전자의 스마트폰의 컨텐츠를 바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MMI 터치’를 포함한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음성인식 ‘보이스 컨트롤’, 블루투스 및 DMB 튜너, DVD 플레이어, 2개의 SD 카드 슬롯, 그리고 ‘아우디 뮤직 인터페이스(Audi music interface)’ 등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두루 갖춰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한층 높인다.
세드릭 주흐넬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베스트셀링 모델이자 브랜드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인 ‘A6’로 비즈니스를 재개하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번에 출시하는 ‘A6 35 TDI’의 다채로운 매력은 고객에게 높은 만족을 선사할 것”이라며 “A6 35 TDI의 판매와 더불어 향후 다양한 신차 출시와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를 통해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아우디의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격은 ‘A6 35 TDI’는 6170만원, ‘A6 35 TDI 프리미엄’은 6520만원, ‘A6 35 TDI 콰트로’는 6470만원, ‘A6 35 TDI 콰트로 프리미엄’은 6820만원이다. 2018년식 ‘A6 35 TDI’의 판매는 3월 26일부터 전국 아우디 공식 딜러 전시장을 통해 시작하며, 차량 인도는 4월 2일부터 가능하다.
아우디가 대표 중형 모델 A6의 판매를 본격적으로 재개하면서 국내 수입차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의 최다 판매 모델 역시 A6와 경쟁하는 5시리즈, E클래스이기 때문이다. 최근 이 급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BMW 5시리즈로, 이 모델의 판매가 급증한 덕에 BMW는 수입차 판매 1위 벤츠를 맹추격하고 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