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맹견 카네코르소 6마리를 유기한 채 모르쇠를 하던 주인이 돌연 자백했다.
13일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서는 맹견 카네코르소 강아지들의 주인을 찾아간 제작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카네코르소 강아지의 주인은 누군가에게 분양을 했으나, 그 분이 강아지들을 유기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카네코르소를 임시 보호하고 있던 곳에서 주인은 뜻밖의 고백을 했다. 바로 “사실 강아지들을 유기한 건 저예요”라고 말한 것.
주인은 “어느 날 술을 마시고 들어왔는데 그 강아지들이 너무 미워보였다. 그래서 대문을 열어놨었다. 처음에는 아무도 안 나갔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밖으로 한두 마리씩 나가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강아지를 유기한 것에 대해 “그는 경제적인 부분이 컸었다. 아내도 안 좋은 일로 나갔고 여러 가지가 복합되서 많이 힘들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인은 “그래서 여섯 마리 다 밖으로 내보냈다”고 고백하며 강아지들을 포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