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디자인 고급화와 고급 사양의 확대 적용을 통해 고급감을 높인 2019년형 스팅어를 출시했다.
2019년형 스팅어는 ▲디자인 고급감 강화 ▲고급 사양의 운영 확대 ▲사양 조정을 통한 고객 부담 감소 ▲스팅어 전용 커스터마이징 패키지 추가 등을 통해 스팅어만의 차별화된 고급 감성을 더 많은 고객들이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2019년형 스팅어는 먼저 디자인 고급감을 제고하기 위해 ▲리어 LED 턴시그널 램프 ▲심리스(Seam-less) 플로팅 타입 8인치 내비게이션 ▲6칼라 인테리어 무드조명 등 신규 사양을 적용했다.
또한 ▲리얼 알루미늄 콘솔 어퍼 커버 ▲메탈 인서트 도어 가니시 ▲블랙 스웨이드 소재의 헤드라이닝 등 3.3T 모델에서만 누릴 수 있었던 고급 디자인 사양을 2.0T 모델과 2.2 디젤 모델로도 확대 운영해 주력 모델인 플래티넘 트림에 기본화 했다.
뿐만 아니라 엔트리 트림에도 이와 같은 고급 디자인 사양을 '스타일 패키지'로 마련해 트림에 관계없이 더 많은 고객들이 고급스러운 디자인 감성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3.3T 모델에는 개성을 뽐낼 수 있는 유채색 계열의 마이크로 블루 컬러를 추가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기아차는 지난 1년 간 스팅어 고객을 분석한 결과를 반영해 고객이 선호하는 다양한 고급 사양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동시에 신규 사양을 도입했다.
전자식 변속기 노브,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 등 고급 편의 사양이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됐으며, 서버형 음성인식 시스템 ‘카카오 i’가 적용된 UVO 3.0 서비스가 새롭게 추가돼 모든 스팅어 고객에게 5년간 기본 제공된다.
또한 합리적 가격과 편의성을 중시하는 고객을 위해 ▲천연가죽시트 ▲동승석 파워시트/워크인 디바이스 ▲전동식 세이프티 트렁크 등 기존 상위 트림 위주로 적용됐던 고급 편의사양을 엔트리 트림에서도 선택할 수 있는 ‘컴포트 패키지’를 도입했다.
2.0T와 2.2 디젤 모델의 플래티넘 트림부터는 운전자의 체형을 분석해 착좌 자세를 찾아주는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이 스팅어에 처음으로 탑재됐다.
최상위급인 3.3T 모델은 기존 두 가지 트림을 하나의 트림으로 통합하고 고객 선택이 높았던 첨단 지능형 안전 기술인 ‘드라이브 와이즈’를 기본화한 동시에 정숙성을 높이기 위해 전면 이중접합 차음 글라스를 신규 적용했다.
이 외에도 2019년형 스팅어는 실연비 개선을 위한 에코 코스팅 중립 제어 시스템 (2.0T/3.3T에 적용), 개선된 액티브 사운드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기아차는 디자인 고급감 강화, 고급 사양 운영 확대 등을 적용하면서 가격을 인상, ▲2.0T 모델은 3570만~3840만원 ▲2.2 디젤 모델은 3790만~4090만원 ▲3.3T 모델은 단일 트림으로 5030만원으로 책정했다.
뿐만 아니라 기아차는 2019년형 스팅어에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감각을 극대화하기 위해 스팅어에 특화된 커스터마이징 패키지를 신규 도입했다.
커스터마이징 패키지는 ▲보닛 후드, 범퍼의 에어 커튼 부위 등 외장 주요 부품에 리얼 카본 소재를 적용해 스포티한 감성을 높이고 스티어링 휠과 기어 노브 등 실내 곳곳에 최고급 소재인 알칸타라 섬유를 적용해 럭셔리한 감각을 더한 ‘리얼 카본 & 알칸타라 패키지’ ▲독일의 고급 스포츠 휠 메이커인 BBS社의 19인치 휠 등이 포함된 ‘드레스업 패키지’ 등으로 구성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스팅어의 존재감을 더욱 부각하고 많은 고객들이 스팅어의 프리미엄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고급 사양 적용 범위를 크게 확대하고 가격 경쟁력도 높였다”며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스팅어의 상품성이 더욱 높아진 만큼 판매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