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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발생, 반드시 지켜야 할 예방수칙 '메르스 10계명'

발행일 : 2018-09-09 11:32:35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메르스 확진 환자가 2015년 이후 3년 만에 발생했다.

9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8월 16일부터 쿠웨이트로 출장을 떠났다가 이달 7일 귀국한 서울 거주 A(61)씨는 8일 오후 4시께 메르스 환자로 확진됐다.

A씨는 지난달 16일부터 이번 달 6일까지 쿠웨이트를 방문하던 중 설사 증세로 지난달 28일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했다.

이후 7일 새벽 3시 47분쯤 아랍에미리트 항공 EK 322편을 타고 7일 오후 4시 51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귀국 직후 설사 증세가 또 나타나자 이 환자는 바로 택시를 타고 삼성서울병원으로 이동해 7일 저녁 7시 22분쯤 도착해서 진료를 받았다.

삼성서울병원은 응급실 선별격리실로 격리해 발열과 가래, 폐렴 증세를 확인한 뒤 7일 저녁 9시 34분쯤 질병관리본부에 메르스 의심 환자 발생을 통보했다.

이 환자는 격벽이 설치된 음압 구급 차량으로 8일 새벽 0시 33분쯤 서울대병원 국가 지정 격리 병상으로 이송됐다. 그리고 이날 오후 4시쯤 메르스 양성이 확인됐다.

한편 메르스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메르스 예방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메르스 증상과 예방법, 꼭 알아야 할 10가지는 다음과 같다.

1. (메르스의 정의) 메르스는 중동에서 발생된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2. (메르스의 증상) 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 일반적인 호흡기 증상 외에도 메스꺼움, 구토, 설사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메르스의 전염) 증상은 감염 후 최소 2일에서 14일 사이에 나타나며,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는 전염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4. (메르스의 전파) 일반적으로 2m 이내에서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 나오는 분비물로 전파됩니다.

5. (메르스의 예방) 자주 비누로 손을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는 눈, 코, 입을 만지지 않아야 하며, 기침할 때는 입과 코를 휴지로 가리고, 발열이나 기침이 있는 사람과는 접촉을 피하여야 합니다.

6. (메르스, 자가격리) 환자와 밀접한 접촉을 한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보건소에 연락하고 가족과 주변사람을 위해 접촉일로부터 14일간 자가 격리를 해야 합니다.

7. (메르스, 진료) 환자와 밀접 접촉을 하였거나, 중동지역을 방문한 후 14일 이내에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으면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8. (메르스의 진단) 메르스는 가래, 기관지 세척액의 유전자를 검사(RT-PCR)하여 진단합니다.

9. (메르스의 치료) 환자는 증상에 따른 치료를 받게 되며, 중증의 경우에는 인공호흡기, 혈액투석 등 집중 치료를 받습니다.

*증상과 발열이 48시간 이상 없고, 유전자검사 결과가 24시간 간격으로 2회 음성인 경우 퇴원

10. (메르스 예방 장비) 의료진은 손씻기, 일회용 가운과 장갑, N95 마스크, 눈보호 장비를 갖추어야 합니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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