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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포레스트’ 신동엽, 사채 실제로...힘들었던 시절 경험담 눈길

발행일 : 2018-11-03 10:24:19
사진=tvN '빅포레스트' 캡처 <사진=tvN '빅포레스트' 캡처 >

‘빅포레스트’에서 한순간에 몰락한 연예인을 연기한 신동엽의 발언이 새삼 회자되고 있다. 신동엽은 최근 tvN ‘빅포레스트’에서 정상훈과 호흡을 맞추며 27년 만에 정극연기에 나섰다.

앞서 그는 제작발표회에서 “사실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몇 번 그런 얘기를 했지만 주도적으로 사업을 해서 실패한 건 아니었다”라며 “새롭게 시작했을 때 누군가에게 의지했는데 그게 마음처럼 잘 안돼서 내가 상처를 받은 적도 있고 보증을 잘못 서거나 그런 것 때문에 굉장히 힘들었던 때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말 너무너무 힘들 때 촬영 끝나고 휴대폰을 확인하면 문자나 전화가 300개 정도 와있었다”라며 “사실 온전한 정신으로 촬영을 못했던 적도 있었다. 그런 상황이 너무 창피해서 다른 사람들이 물어볼 때는 그정도로 힘들지 않다고 했었다”라며 사채를 썼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래서 혼자 대본을 봤을 때 사채업자에게 쫓기고 힘들어하는 걸 봤을 때 예전의 기억을 떠올리며 연기에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는 재미난 생각을 했었다”라며 “전반적으로 캐릭터가 상당히 재미있다. 비교적 나를 배려해줬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연기하기가 좀더 수월하지 않았나 싶다. 만약 완전 다른 캐릭터였다면 긴호흡을 연기하기 쉽지 않았을텐데 그나마 신동엽이고 예전의 경험이 있어서 그나마 괜찮았다”고 말해 주목을 받았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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