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제 살인사건'의 가해자의 첫 재판이 오는 19일 열린다.
앞서 지난 4일 20대 남성 박모씨가 50대 여성을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
박씨는 30분 가량 피해자를 폭행한 후 하의를 모두 벗겨 유기하고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20대의 건장한 남성인 박씨가 132cm에 31kg의 왜소한 여성인 피해자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주변 폐쇄회로TV(CCTV)에는 박씨가 A씨를 20여분가량 폭행한 뒤 의식을 잃은 A씨를 끌고 다니는 장면이 담겨 있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폭행을 당한 지 5시간여 만에 사망했다.
박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