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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수현, 때아닌 인종차별 논란...속마음은?

발행일 : 2018-11-03 11:53:57
사진=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스틸컷 <사진=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스틸컷>

영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서 볼드모트의 애완뱀 ‘내기니’ 역을 맡은 수현이 인종차별 논란에 입을 열었다.

오는 14일 개봉하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서 수현은 저주를 받은 ‘내기니’ 역을 맡아 화제가 됐다. 하지만 일부 시각에서는 볼드모트의 순종적인 애완뱀 캐릭터에 아시아 배우를 캐스팅한 것을 인종차별 논란으로 연관시켰다.

이에 대해 그는 최근 노컷뉴스와 인터뷰에서 “속상하지는 않았다. 책임감을 가지고는 있다. 제가 어릴 때부터 인종차별 이슈에 관심이 많아 에세이도 많이 읽었다”라며 “그래서 이런 문제에 저도 당연히 책임감 느끼고, 나름대로 그걸 인지하고 일한다고 생각했는데 이 정도까지 생각하실 줄은 예상 못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단순 애완용 동물로 보지 않는다면서 “볼드모트가 최고의 마법사이듯 강력한 비스트라고 생각했다. 덤블도어에 못지않는 중요한 캐릭터라고. 흥미롭게 보시는 분들도 만족할 만한 이야기를 담아주실 거라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J.K. 롤링 자체도 소외된 자들에 대해 마음을 많이 쓰고, 일부러 그런 이야기를 많이 쓰는 분이라서 저도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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