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직원폭행'으로 논란을 빚은 한국미래기술 양진호 회장으로부터 폭행 당한 전(前) 직원인 강모씨가 3일 피해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3일 오후 2시 강씨는 변호사와 함께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도착해 기자들 앞에 섰다.
강씨는 경찰 조사를 받기에 앞서 기자들에게 "양 회장이 3년 전 자신을 무자비하게 폭행한 것도 모자라, 몰래 영상까지 촬영한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며 충격과 분노를 느낀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 "저의 인격을 무참히 짓밟은 영상을 몰래 촬영하고 불법적으로 소장한 범죄 몰카의 피해자이기도 합니다"라며 울분을 토해냈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