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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도쿄오토살롱 개막…800여대 튜닝카 선보여

발행일 : 2019-01-12 07:16:57
2019 도쿄오토살롱 개막…800여대 튜닝카 선보여

2019 도쿄오토살롱이 도쿄 마쿠하리 메세에서 11일 개막해 오는 13일까지 열린다.

1983년 도쿄 익사이팅 쇼로 시작한 이 전시회는 완성차업체까지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튜닝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2015년부터는 4년 연속으로 연간 3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모았다. 올해는 토요타, 닛산, 혼다, 스즈키 등 일본 업체와 메르세데스-벤츠 등 해외 업체에서 800여대의 튜닝카, 드레스업카를 출품해 전시장을 가득 메웠다.

토요타는 신형 수프라를 공개하는 한편, 지난해 WRC에서 우승을 차지한 야리스 경주차를 무대 중앙에 전시하고 ‘토요타 가주 레이싱’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닛산은 포뮬러 E와 리프 경주차를 메인으로 내세워 전기차의 미래를 보여준다. 혼다의 경우는 튜닝 브랜드 ‘무겐’을 강조하는 무대를 꾸몄다.

메르세데스-벤츠는 AMG GT3를 내놓는 한편, 최근 선보인 A클래스의 드레스업 튜닝 버전으로 내놨다. 관람객들은 벤츠의 MBUX가 보여주는 음성 인식 기능에 관심을 나타냈다.

2019 도쿄오토살롱 개막…800여대 튜닝카 선보여

또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BH 옥션에서 50대의 클래식카를 내놓고 경매에 들어간다. 이번 경매에 출품된 차는 페라리 308, 페라리 328, 페라리 F40 등 페라리의 명차들을 비롯해 닛산 스카이라인 GT-R, 혼다 800 등 일본의 명차도 무대를 장식했다.

도쿄오토살롱은 일본 젊은이들이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면서 한 때 침체기에 접어든 적이 있으나, 최근 완벽하게 부활을 알리고 있다. 특히 일본 완성차업체들의 적극적인 참가 모습은 서울오토살롱에 무관심한 국내 완성차업체들과 대조된다.

다양한 볼거리를 가득 메운 도쿄오토살롱은 오는 13일까지 마쿠하리 메세에서 계속된다. 입장료는 성인 2500엔, 청소년(13~18세)은 1800엔이다.
도쿄=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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