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개최하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가 개막을 4주 남짓 남겨두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로나-19와 최근 국내외 모터쇼 축소 개최에도 불구하고, 올해 제10회째 개최하는 부산국제모터쇼는 벡스코 제1전시장 3개 전시홀과 야외 공간 및 제2전시장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국내 브랜드로는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가 참가하며, 수입 브랜드로는 BMW, MINI, 롤스로이스가 참가를 확정해 총 6개의 완성차 브랜드가 다양한 차들을 출품할 예정이다. 특히, 벡스코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가 월드 프리미어 차량을 공개할 예정이며, 기아와 함께 콘셉트카 들도 선보일 예정으로 큰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완성차 브랜드 이외에도, SK텔레콤에서는 UAM(Urban Air Mobility)을 국내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며, 슈퍼카와 클래식카 등 다양한 이색 차들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올해의 자동차’ 시상식에서는 모터쇼에 참가하지 않는 브랜드도 포함해 각 브랜드사에서 경쟁할만한 차종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영남권 대표 타이어업체인 넥센타이어가 최초로 모터쇼에 참가하여 자사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야외 행사장과 제2전시장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들이 개최될 예정이다.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가 브랜드의 신차 시승 행사, 극소형 전기차(마이크로레이서) 시승, 오프로드 차량 및 짐카나(장애물 회피 코스) 체험, 3륜 오토바이 체험과 자동차 e스포츠대회가 열린다. 저녁 시간대에는 비어페스타 축제도 같이 열려 부산국제모터쇼를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이 체험하며 즐기는 축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큰 화제를 모은 관람객 대상 자동차 경품추첨도 진행될 예정이다. 제2전시장에서는 오토매뉴팩(자동차 소재 부품 장비 및 용품 서비스전)과 퍼스널 모빌리티 행사와 수출상담회가 개최된다.
한편 2022 부산 모터쇼는 오는 7월 14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7월 15일부터 24일까지 10일간 일반관람객 대상으로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17일부터 입장권을 벡스코 홈페이지 외에도 네이버, 야놀자, 인터파크에서 온라인으로 예매할 경우, 주중 및 주말 요금에 따라 1000~2000원의 할인 혜택도 적용된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