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 근무제 설문조사 결과. 사진=금성출판사.>

금성출판사는 임직원 대상으로 4.5일 근무제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도와 업무 생산성 모두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금성출판사는 ‘인재 중심’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혁신을 가속화하며 임직원의 만족도 개선에 힘쓰고 있다. 혁신의 일환으로 지난해 3월 급여나 기타 복리후생 제도의 변동 없이 4.5일 근무제를 도입했으며, 올해 1주년을 맞아 본사 임직원 대상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주 4.5일 근무제 만족도 질문에는 △매우 그렇다 95%, △그렇다 5%를 기록하며 임직원의 100%가 만족했다. 특히 4.5일 근무제 도입 후 업무 생산성이 개선됐냐는 질문에 97% 이상이 그렇다(△매우 그렇다 86%, △그렇다 11%)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나타냈다.

실제로 금성출판사는 4.5일제를 도입한 2022년의 당기순이익이 2021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면서 주 4.5일 근무제 도입에 따른 긍정적인 변화와 기업의 성장을 빠르게 체감하고 있다.

또한, 신입사원 입사 결정 시 주 4.5일 근무제도가 유효한 역할을 했다. 1년차 미만 직원 대상 4.5일 근무제가 입사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었는지 묻는 질문에 91% 이상이 그렇다(△매우 그렇다 80%, △그렇다 11%)고 답하며, 우수한 인재 유입에도 4.5일 근무제가 유리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4년차 이상 장기 근속자의 98%도 주 4.5일제 도입 등 금성출판사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회사와 직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기능 중심의 조직 체계와 직제 개편 등 다양한 변화를 시도한 것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또한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설 부서를 출범한 것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실시한 금성출판사의 인재 중심 경영 철학은 100%에 가까운 임직원 만족도를 달성한 것을 넘어서 실질적인 기업 이익으로 이어지고 있다. 금성출판사는 임직원의 높은 만족도와 향상된 생산성을 바탕으로 최근 유아 전문 AI 스마트학습 ‘캠핑 키드키드’를 성공적으로 론칭하는 등 혁신적인 교육 서비스 제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성출판사 관계자는 “4.5일 근무제 등 유연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도입하기 위한 회사의 노력으로 주도적이고 자율적인 업무 방식이 확대되고 있다”며 “부서간 협업이 원활해지고, 임직원들도 생산성 향상을 체감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회사와 직원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