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 윤찬영과 황보라가 정면승부에 나선다.
웨이브, 티빙, 왓챠에서 공개되는 드라마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극본 정다희 연출 이성택 원작 호롤(영상출판미디어) 제작 ㈜넘버쓰리픽쳐스 이하 ‘조폭고’)가 19일 최종회 공개를 남겨두고 있다.
‘조폭고’는 ‘대학에 가고 싶은’ 조폭이 열아홉 왕따 고등학생의 몸에 빙의되면서 자신만의 ‘기술’로 가해자를 응징하고, 가정폭력에 시달리던 친구와 ‘새로운’ 우정을 쌓으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매회 유쾌한 전개로 빵 터지는 웃음을 유발하면서도 묵직한 감동과 여운까지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냈다.
무엇보다 최종회를 앞두고 가장 궁금증을 모으는 것은, 송이헌(윤찬영 분)과 그의 母 송민서(이희진 분)를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는 이미경(황보라 분)에게 김득팔(윤찬영, 이서진 분)이 어떠한 응징을 가할 것인지다. 본인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어떠한 악행도 서슴지 않던 이미경은 그간 송이헌의 곁을 맴돌며 끊임없이 감시하고 괴롭혀왔다. 그러던 중 송이헌의 몸에 김득팔의 영혼이 빙의됐고, 김득팔은 이미경으로부터 송이헌 母子를 지켜내고자 다짐했다.
이런 가운데 ‘조폭고’ 제작진은 오늘(19일) 최종회 공개를 앞두고, 김득팔과 이미경의 정면승부를 예고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김득팔이 이미경과 직접 대면해 치열한 싸움의 막을 내리고자 학수고대한 만큼, 이들의 만남이 어떠한 파장을 몰고 올지 더욱 궁금해진다.
공개된 사진 속 김득팔과 이미경은 한기가 느껴질 정도의 싸늘한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본다. 김득팔은 그 어느 때보다 분노한 모습으로 이글거리는 시선을 쏘아 올리고 있다. 이미경은 당혹스러움과 긴장감이 맴도는 얼굴을 할 때도 있지만, 지금껏 그래왔듯 표독스러운 태도를 한 채 김득팔을 마주하고 있다. 김득팔이 극악무도한 악행을 일삼아 온 이미경을 제압하고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이들의 스토리는 어떻게 끝을 맺을지 무척이나 기다려진다.
결말을 향한 궁금증이 더해지는 가운데 ‘조폭고’ 7~8회는 오늘(19일) 오후 4시 웨이브, 티빙, 왓챠에서 단독 공개된다. 채널에서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라이프타임 채널을 통해 ‘조폭고’를 만나볼 수 있으며 오늘 밤 3~4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이준수 기자 (junsoo@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