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는도쿄에서 SUV나 미니밴과의 보행자 충돌 사고시 흔하게 발생하는 요부와 대퇴부의 상해를 줄이기 위한 차량 개발을 위해 제 3세대 보행자 더미 제 3세대 폴라(POLAR III)의 보행자충돌 실험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 3세대 폴라는 기존에 무릎인대 손상이나 하퇴골의 골절 정도를 측정하는 기능 이외에 요부와 대퇴부 쪽의 골절 정도를 보다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1998년, 혼다는 세계최초로 자동차와 보행자간의 충돌 시 인간신체의 움직임을 재현할 수 있는 충돌 테스트용 보행자 더미를 개발하였다. 더미는 자동차와 보행자간의 충돌 시 가장 많은 상해를 일으킬 수 있는 차체 부분을 파악하고, 보행자의 두부상해를 경감시킬 수 있는 안전 기술력을 발전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2000년, 혼다는 제 2세대 보행자 더미인 제 2세대 폴라를 개발함으로써 보행자의 상해위험을 경감시키기 위한 노력으로까지 그 범위를 확대하였다. 제 2세대 폴라는 인체의 실제 거동을 재현해내고 내장된 측량기구를 사용하여 머리와 목을 포함한 신체 8곳의 상해 정도를 측정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뿐만 아니라, 혼다는 신체의 움직임과 상해를 재현해 낼 수 있는 발전된 형태의 시뮬레이션을 독립적으로 실행하였다. 이번에 개발한 제 3세대 폴라를 통해 혼다는 최근 증가하고 있는 SUV나 미니밴 등 차체가 높은 자동차와의 충돌 시 상해를 입기 쉬운 요부와 대퇴부쪽에 초점을 두고 연구를 하고 있다. 보다 광범위에 걸치는 상세한 분석을 하기 위해서, 요부와 대퇴부 부분을 포함한 하반신의 구조를 집중적으로 발전시켰다. 혼다는 인체 특성에 최대한 근접한 형태의 더미를 만들어 내기 위해 재료선택과 형상을 재검토 하였고 더미의 각 부분 부분들의 특성을 일일이 인체와 비교, 검증하는 작업도 수행하였다. 혼다는 이러한 보행자 더미를 활용하면서 적극적으로 보행자 상해 측정 연구에 힘써왔다. 1988년에 혼다는 보행자의 두부상해 경감을 목적으로 차체를 개발하고 그러한 기술을 HR-V에 적용하여 같은 해 9월에 발매되었다. 그 후로 혼다는 이러한 기술력을 더 많은 모델에 적용하였고 현재 일본에서 판매되는 전 모델에 보행자 상해 경감 차체를 적용하고 있다. RPM9 [ http://www.rpm9.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