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아타야(Galatea Automobiles LLC)’가 현대 투스카니를 바탕으로 한 신세대 키트카 ‘리비즌(Revision)’을 선보였다.

값비싼 차만 다루는 이탈리아 카로체리아들과 차별화해 훨씬 부담 없이 – 바디킷 가격으로- 다가갈 수 있는 코치빌드라는 점이 특징.

투스카니를 선택한 이유는 값이 저렴할 뿐 아니라 원래의 디자인 (특히 페라리 456을 닮은 차체측면)에 이탈리아의 영향이 녹아있기 때문이라고.

아주 오래된 차를 바탕으로 쓰는 상당수의 키트카들과 달리 ‘현대적인’ 차의 편리함을 고스란히 누릴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전면, 측면 에어백, V6엔진, 가죽 시트, 선루프, 인피니티 사운드 시스템 등이 그렇다.

갈아타야는 리비전의 장착용 키트만을 판매하는데, 보닛, 휀더, 앞뒤 범퍼 등 파이버글래스 파트와 램프류, 엠블렘, 장착설명서 등을 모두 포함한 가격은 5,180달러(약 580만원)이다.

주행거리 5만 마일짜리 중고차를 구입해 키트를 장착하면 16,000달러에 사진의 차를 완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