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2011 제네바 모터쇼에서 신형 모닝을 유럽 최초로 공개하는 기아자동차는 이번에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4개의 새로운 엔진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시장용 모닝(현지명 ‘Picanto’)에는 1.0리터 3기통 카파 엔진과 1.2리터 4기통 카파 엔진이 탑재된다.
이중 1.0 카파엔진은 가솔린/플렉스퓨얼/바이퓨얼의 3가지 버전으로 나온다. 플렉스퓨얼은 바이오에탄올이 섞인 가솔린을 연료로 하며, 바이퓨얼은 가솔린과 LPG 겸용 차량이다.
4가지 엔진의 출력 범위는 69~85마력이고, 토크는 94~121Nm이다. CO2배출은 95~105g/km. 연비는 4.2~5.9L/100km(16.9~23.8km/L)가 된다.
4가지 엔진 모두 스톱 스타트 장치인 ISG를 선택할 수 있는데, 이 경우 CO2 배출이 90~100g/km로 감소하며, 연비도 17.9~24.4km/L까지 좋아진다.
1.0리터 카파 가솔린은 23.8km/L의 연비에 CO2배출 99g/km (ISG 적용시 95g/km)를 자랑한다.
유럽용 1.0리터 카파 가솔린은 국내용보다 낮은 69마력이고, 1.2리터 버전이 85마력을 낸다. 바이퓨얼은 82마력이다.
변속기는 모든 엔진에 5단 수동이 기본. 시장에 따라 1.2에서는 4단 자동변속기 선택이 가능하다.
신형 모닝은 올해 중반부터 유럽 본격 시판에 돌입하며 영국에서는 3월말부터 시판된다. 구형과 달리 5도어 외에 3도어 모델을 함께 판다.
유럽시장에서 A세그먼트에 속하는 모닝은 경쟁모델들이 제공하지 못하는 풍부한 고급사양을 갖추었다. LED주간주행등, 버튼시동 스마트키, 그립타입 아웃사이드 핸들, 그리고 6~7개의 에어백(프론트/사이드/커튼 에어백, 무릎에어백)등이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