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해치의 대명사로 불리는 폭스바겐 골프 GTI의 신형 모델이 국내 출시를 서두르고 있는 가운데, 기아자동차에서도 이에 대적할 신형 해치백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그룹 내 현대자동차와의 차별화를 위해 몇 가지 이색적인 모델들을 준비하고 있으며, 그 중 하나가 골프GTI와 같은 핫해치(hot hatch: 강력한 구동계를 탑재해 주행성능을 강화한 스포티한 3도어 또는 5도어 해치백)이다.
베이스 모델은 내년 제네바 모터쇼에 등장할 기아의 유럽전략 해치백 씨드(Cee’d)의 신형이며, 최근 스포티지R과 옵티마(K5) 등에 탑재된 2.0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의 탑재가 확실시된다.
유럽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업계에서도 보기 드물 정도의 공격적인 모델 전략’을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