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포드가 2011 뉴욕모터쇼에서 대표차종 토러스의 신형 모델을 공개했다.
2010년형으로 처음 등장했던 기존 토러스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인데, 신형 아우디 A6의 영향을 받았노라고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
앞부분은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는 물론 보닛까지 싹 바꾸었다. 액티브 에어셔터를 적용해 공기저항을 줄임으로써 연비향상도 꾀했다.
테일램프에는 LED를 적용했고 듀얼 배기구가 기본 장착된다. 옵션 휠은 20인치까지 들어간다.
주력 엔진인 3.5리터 V6는 기존보다 출력이 27마력 높아져 290마력이 되었다.
여기에 추가로 2.0리터 4기통짜리 에코부스트 (가솔린 직분사+터보) 엔진도 적용된다. 출력은 237마력이고 당연히 연비가 더 좋다. 두 엔진 모두 6단 자동변속기를 쓴다.
이외에도 브레이크 마스터 실린더 확대 및 부스터 튜닝을 통해 페달 조작감을 개선했고, 익스플로러에 첫 적용된 포드의 커브 컨트롤 시스템도 도입했다. 커브 컨트롤은 운전자가 너무 빠른 속도로 코너에 진입했을 경우 신속하고 안전하게 속도를 줄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울러 동급 유일의 토크 벡터링 컨트롤을 기본 적용해 덩치를 잊게 하는 잽싼 코너링이 가능해졌다.
실내는 새로운 디자인의 스티어링휠 적용과 함께 대시보드와 센터콘솔에 부드러운 촉감의 재질을 도입해 한결 고급스러워진 느낌을 준다. 최신 ‘마이포드 터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도 적용된다.
그런데, 이번에 공개된 2013 포드 토러스는 2012년 초부터 판매될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