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티 플러스는 기존에 선보였던 X5 방탄차에 더욱 안전도를 높인 모델로 AK-47의 공격까지 방어가 가능하다. 일반 양산 메이커가 선보인 방탄차 중 클래스 6의 총탄을 막을 수 있는 것은 X5 시큐리티 플러스가 처음이다.
시큐리티 플러스는 일반 X5와 함께 미국 스파르탄버그에서 생산되고 마지막 공정은 멕시코 톨루카에서 마무리 된다. 외부 공격을 막기 위해 각 보디 패널을 대폭 강화한 것은 물론 방탄 유리의 두께도 한층 높였다. 거기다 총알 또는 폭탄의 파편들이 침투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각 보디 패널의 갭을 막기까지 했다.
늘어난 차체 중량을 고려해 서스펜션을 강화한 것은 물론 특수 제작한 런 플랫 타이어까지 달았다. 실내에는 문을 열지 않고도 외부와 연락을 취할 수 있는 통신 장비가 달렸으며 자동으로 유리와 도어를 잠그는 기능도 있다. 거기다 비상 사태에서는 자동으로 사이렌과 플래시가 작동한다. 옵션으로는 리어 뷰와 전방 상황을 살필 수 있는 카메라가 있다.
엔진은 355마력의 4.8리터 V8 엔진이 기본이다. 차체 중량이 대폭 늘어났지만 0→100km/h 가속 시간은 8.2초이며 최고 속도는 180km/h에서 제한된다. 지능형 x드라이브와 DSC, ICM(Integrated Chassis Management), 액티브 스티어링 같은 장비들도 그대로 실린다.